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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있는 버팀목, 국채 수급 _ 채권
    카테고리 없음 2024. 4. 27. 18:36

    인하 기대감 후퇴 반영은 장기화. 다만 인상 경계감 반영은 과도

     

    강한 미국 경기 및 끈진길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으로 금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감은 연간 1회로 후퇴했다. 장기간 동결 환경이 이어지겠으나 그렇다고 인상 가 능성을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가까운 시계열에서 시장에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됐던 시점으로 작년 10월을 복기할 수 있다. 당시 인플레이션은 PCE 물가 기준 YoY +3%중반이었으며(현재 +2.5%) 임금 상승률은 현재보다 높은 수 준이었다. 현재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잔존하고 있으나 당 장 에너지 가격 급등이 확인되는 상황은 아니다. WTI 기준 80달러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추가 인상 필요성이 베이스 시나리오로 자리잡기는 어렵다

     

    국채 기간프리미엄 반등을 제한하는 국채 공급(발행) 환경

     

    10년물 기준으로 정책 경로를 반영하는 위험중립금리는 작년 10월 수준에 근접 했다. 추가 인상을 배제하면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반면 불확실성, 수급 등을 반영하는 기간프리미엄은 작년 하반기 대비 약 50bp 낮다. 작년대비 우호적인 국채 수급 환경이 주요했다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이목은 4월말, 5월초 발표되는 분기 국채 발행 계획에서 2, 3분기 발행계획 내용에 집중될 것이다. 2분기 국채 발행은 우호적인 환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작년 예상보다 견조 했던 경기 흐름은 세입 증가로 연결되고 재무부 현금 계정 유동성 확대로 이어 졌다. 1분기 국채 발행 계획에서 재무부 현금 계정(TGA) 목표액은 7,500억달러 였다. 4월 소득세 유입으로 현재 TGA는 9,0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고금리 부담 또한 국채 발행 확대를 어렵게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미국 부 채와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어있다. 3개월 이동평균 기준 정부세입의 20% 이상이 이자 지급으로 지출되고 있다. 연초대비 시장금리 레벨이 높아졌기 에 향후 국채 발행량을 확대할 경우 이자 부담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재정정책 지속성을 위해 국채 발행 조정이 지속되어야 하는 환경이다. 다만 정부의 집권 4 년차에 재정지출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는 점은 유의해야겠다. 대선을 앞두고 국 채 발행을 확대한다면 기간프리미엄 중심을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

     

    국채 기간프리미엄 반등을 제한하는 양적긴축(QT) 테이퍼링 전망

     

    국채 공급에 이어 국채 수요 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양적긴축(QT)이 2년 간 진행되면서 QT 목표 달성 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준에서도 QT 테이퍼 링이 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금년말, 내년초 QT 목표 달성이 예상되기에 2 분기부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테이퍼링 시작이 가능하다. 물가 불안에 금리 상승세가 유발됐으나 수급 환경은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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